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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아! 야망을 가져라
  • 호남매일
  • 등록 2023-01-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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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식 시인·작사가


이 말은 미국인 선교사 클라크가 한 말이다. 1940년대 일본이 군국주의 망상에 사로잡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동남아시아는 물론 세계를 정복하려 혈안이 되었다.


이를 걱정하여 만류하는 외국인 선교사들은 그들에게 당연히 걸림돌이 되었다. 이에 추방명령을 받고 떠나면서 일본 소년소녀들에게 그가 한 연설이다.


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르침이 되었다. 일본의 ‘우지무라 간죠’라고 하는 소년은 이 가르침에 감명을 받아 큰 꿈을 안고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그는 귀국하여 ‘나는 일본을 위하여, 일본은 세계를 위하여’라는 정신을 온 국민에게 심어주어 오늘의 선진 일본이 되는데 초석이 되었다 하니 우리도 본받을 만하다.


우리 소년소녀들에게도 이 말을 권하고 싶다. “대한의 소년소녀들이여, 야망을 가져라.”


야망이란 무엇일까? 무엇을 크게 이루어 보겠다는 희망이다. 즉 자기의 바람, 희망이나 높은 이상을 이루려는 욕망이요, 꿈이다. 이는 모두를 위한 높고 귀한 생각이다.


작은 이익에 마음이 홀려 자기의 이름을 더럽히지 않고 모두를 위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훌륭한 생각이다. 서로 돕고 아끼며 사랑하고 용서하며 살자는 고귀한 생각일 것이다. 평화를 창조하는 마음일 것이다.


오늘의 어려움 속에서도 굽히지 않고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하여 새로운 것을 찾고 이루려는 정신일 것이다. 나보다 우리, 사회와 국가 그리고 인류 평화를 위하여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를 생각하는 마음일 것이다.


오늘의 현실에 만족하고 안일만을 생각한다면 우리의 앞날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러하지 않았다.


오천년 역사가 말해주듯 우리는 남들이 이루지 못할 일들을 해냈다. 당당히 깜작 놀랄 새 역사를 이루어낸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더욱 부럽도록 해낼 것이다. 그것은 일상에 머물지 않고 미래를 꿈꾸며 이루고자 노력하는 꿈만은 우리의 소년소녀들이 있기 때문이다.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일어서 대범한 생각을 가지고 목표를 세워 정진하는 우리의 소년소녀들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미래는 우리의 청소년에 달렸다. 우리의 소년소녀들도 야망을 갖기를 소원한다.


우리의 소년소녀들도 ‘나는 대한민국을 위하여, 대한민국은 세계를 위하여’라는 큰 꿈을 가진 한국인이 되어주길 기원해 본다.



- 아리울 -



보이는가, 저 깃발 횃불 들어 올렸다


들리는가, 저 함성 지축 울려 퍼졌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새 시대의 노둣돌



희망의 빛 발하거라, 찬란한 꽃 피우거라


거침없는 너의 기상 걸찬 걸음 눈부시다


신천지 거기 있나니, 우리 함께 어서 가자



꿈틀거려라 포효하거라, 똬리 풀고 나아가자


너와 나 하나가 되어 새 역사 함께 쓰자


나래 펴 비상하리라, 꿈과 보람 거기 있다



파도를 막아섰다, 바람도 잠재웠다


수평선 지평선이 정답게 마주한 곳


피와 땀 엉긴 그 자리 꿈의 나래 펼쳤다



새 역사 창조하는 새천년의 기적소리


망치소리 기계소리 일터마다 웃음소리


우렁찬 뱃고동소리 이 강토를 울린다



생살을 꼬집어라, 꿈 동산 예 있느니


꿈 키워 물길을 돌린 환상의 뜰 예 있느니


손주야, 어서 자라서 새 세상을 펼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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