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대표 간호교육기관인 전남대학교 간호대학이 용봉캠퍼스로 이전한다.

전남대는 \'간호교육관 증축사업\'이 교육부 국고 신규시설사업으로 최종 확정돼 증축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10일 밝혔다.

간호대학이 들어설 \'미래간호교육관\'은 용봉캠퍼스 내 치의학전문대학원 기초교육관에 들어선다.

전남대는 증축·리모델링을 통해 해 8500㎡ 규모의 공간을 확보하고 각종 교육기본시설을 갖춘 뒤 오는 2026년 준공할 예정이다.

현재 전남대 의과대학 부지 학동캠퍼스에 있는 간호대학은 교육 인프라, 실습 공간 부족으로 학생들의 수업에 차질이 빚어졌다.

또 용봉캠퍼스와의 분리로 인해 학사운영의 비효율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간호대학은 지난 2016년부터 용봉캠퍼스 이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했지만 기획재정부 심의에서 탈락하기도 했다.

김정선 학장은 \"미래간호교육관은 최신 교육시설과 실습 공간, 학사시스템을 갖출 것이다\"며 \"지역공동체와 함께 융·복합 헬스케어 리더를 양성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