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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고속도 사망사고 절반 화물차…10대 중 6대 불법개조 여전
  • 호남매일
  • 등록 2023-01-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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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 주요 고속도로 집중단속 "1713대 중 1060대 적발…속도·운행기록장치 개조 119건"


호남권 고속도로 사망사고 절반이상이 화물차량에 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10대 중 6대는 불법개조 한 차량을 주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8년~2021년) 호남권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83명 중 화물차량은 42명으로 50.6%을 차지했다.


또 지난해 1월 10일부터 12월 15일까지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광주·전남·북 주요 고속도로에서 화물자동차 불법행위 집중 단속을 실시한 결과 1713대 중 1060대(61.8%)가 적발됐다. 총 적발건수는 중복 포함 1540건이다.


대형 사고 유발의 주요 원인인 최고속도제한장치·차로이탈경보장치·운행기록장치 불법개조도 119건(7.7%)이다.


가장 많은 불법행위는 등화장치 가림이 467건(30.3%)으로 가장 많았으며 후부반사지 442건(28.7%), 후부안전판 185건(12%), 번호판 식별 불가 72건(4.7%), 타이어 관리소홀 30건(1.9%) 등이다.


지역별로는 총 40회의 단속이 이뤄진 전남지역이 928대 중 567대(804건 적발)였으며 전북 16회 단속 495대 중 324대(514건 적발), 광주 9회 단속·290대 중 169대(222건 적발)이다.


광주전남교통안전공단은 적발된 화물차량에 대해서는 과태료·형사처벌 등 행정조치했으며 즉시 시정 가능한 경미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현장 계도했다.


광주전남교통안전공단 이범열 본부장은 \"설 명절 기간 고속도로 통행량이 늘 것으로 예측돼 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화물차량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갖고 안전운행을 할 수 있도록 집중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일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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