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3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여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시장 경영 패키지 지원, 특성화시장 육성, 청년몰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북구는 공동마케팅, 전문매니저 운용 등 지역·상권별 자율적 사업추진이 가능한 시장경영패키지 지원 분야에 응모했다. 이번 공모에선 말바우시장, 운암시장, 자동차의 거리, 매곡동 골목형상점가 등 4곳이 선정됐다.
북구는 선정된 전통시장, 상점가에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시장 매니저와 배송 매니저를 배치한다. 경영 관리, 전문 회계, 사업 기획, 택배 물류 등의 업무를 지원한다.
특히 매곡동 골목형상점가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골목경제 회복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기도 해 잇단 지원사업 선정으로 자생력·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북구는 지난해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주차환경 개선사업, 특성화 사업, 맞춤형 마케팅 지원사업 등 시장경영혁신지원을 통한 상권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주성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