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박물관이 계묘년 설 연휴 첫날인 21일부터 나흘간 농경문화체험관 일원에서 ‘설 명절 민속놀이 체험행사’를 풍성하게 진행한다.
민속놀이는 윷놀이를 비롯해 제기차기, 투호, 연날리기, 팽이치기, 승경도놀이, 굴렁쇠 굴리기, 고리걸기 등 다양한 놀이와 전통 한복 입어보기 등을 준비했다.
또 농경문화체험관에 소망지 걸개를 만들어 새해 소망을 한지에 적어 달아놓게 한 뒤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때 태워 날릴 계획이다.
박물관을 찾은 청소년과 어린이 200명에게 복주머니를 나눠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농업박물관은 설 연휴 기간 휴관 없이 정상 개관한다. 체험행사 참가비는 무료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농업박물관 대표 누리집(http:/www.jam.go.kr)에서 확인하거나 농업박물관(061-462-2752)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영호 농업박물관장은 16일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가족, 친지와 함께 농업박물관을 방문해 잊혀가는 세시풍속과 민속놀이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비란다”고 말했다. /영암=김형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