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가 도민과 귀성객이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내도록 20일 오후 6시부터 25일 오전 9시까지 6일간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18일 전남소방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9~2021) 설 명절 특별경계근무 기간 중 총 138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5명, 부상 2명에 재산피해는 약 4억 2000여만원이 발생했다.
전남소방은 올 설 연휴기간 인명·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강화된 현장 대응체계를 운영한다.
특별경계근무 기간 소방공무원·의용소방대원 1만5292명과 소방장비 794대를 동원해 다중운집시설에 근접배치하고, 1일 3회 145개 노선 예방 순찰을 실시한다.
또 \'소방관서장 지휘선상 근무, 당직관 상향 운영\', \'긴급상황 신고 폭주대비 119종합상황실 상황관리 철저\', \'전 직원 불시 비상연락망 점검\', \'당직 의료기관 정보·응급의료상담 서비스 제공\' 등을 중점 추진한다.
김조일 전남소방본부장은 \"가족과 함께 온정을 나누는 설 명절 도민이 안전한 분위기에서 편안한 연휴를 보내도록 전체 대원이 사전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