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재단법인 광주사회서비스원이 오는 27일부터 어린이집 파견 대체교사 공개경쟁 응시원서 접수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체교사는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휴가·교육 등으로 보육공백 발생 때 파견 지원하는 교사를 말한다.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채용인원은 근로계약이 만료된 총 42명으로, 대체교사 관리자 2명과 대체교사 40명이다. 응시자격은 분야별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보육교사, 장애영유아와 특수교사 자격증 소지자로 성별과 지역 제한이 없다. 만 18세 이상 만 60세 미만이면 응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사회서비스원 홈페이지 채용공고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용방법은 1차 서류심사, 2차 인성·직무능력 검사, 3차 면접이다.
최종합격자는 2월 20일 광주사회서비스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순옥 광주시 여성가족교육국장은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블라인드 방식을 채택했다\"며 \"능력 있는 보육교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연대노동조합 광주사회서비스원 소속 보육대체교사들은 광주시의 신규 보육대체교사 공개모집에 대해 \"농성 중인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해고를 통보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고용을 보장하라\'며 지난 13일부터 광주시청 1층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조일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