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도교육청, 지역 국공립대학, 전남대학병원 등이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4등급을 기록했다.
26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도 행정기관·국공립대학·공공의료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자료에 따르면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은 종합청렴도에서 각각 3등급, 4등급을 받았다.
시교육청은 청렴체감도에서 3등급 이었지만 청렴노력도 부분에서 최하위인 5등급을 기록해 종합청렴도 3등급을 받았다.
도교육청은 청렴체감도 4등급, 청렴노력도 2등급을 기록해 종합청렴도 4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17개 시·도교육청 중 종합청렴도 1등급은 경남도교육청이 유일했으며 세종교육청과 대전교육청은 각각 청렴체감도, 청렴노력도에서 1등급을 받았다.
전국 33개 국공립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는 전남대와 목포대가 2등급, 광주과학기술원(GIST)·목포해양대 3등급, 순천대학교가 4등급을 기록했다.
전남대는 청렴체감도 3등급을 기록했지만 청렴노력도에서 2등급을 기록해 종합청렴도 점수를 2등급으로 끌어올렸다. 지난 2021년 3등급에서 1등급 상향됐다.
목포대는 청렴체감도 2등급·청렴노력도 3등급을 기록했다.
광주과기원은 이번 평가에서 청렴체감도 5등급·청렴노력도 2등급을 받아 종합청렴도가 지난 2021년 5등급보다 2계단 상승했다. 목포해양대는 청렴체감도 2등급·청렴노력도 3등급을 받았다.
광주·전남 국공립대학 중 유일하게 4등급을 기록한 순천대는 청렴체감도 2등급을 받았지만 청렴노력도에서 5등급을 기록했다.
전국 국공립대학 33개교 중 종합청렴도 1등급은 부경대, 울산과학기술원, 충북대학교, 한국교통대가 받았다.
전국 17개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렴도 평가에서 전남대병원은 종합청렴도 3등급을 기록했다. 지난 2021년 평가 4등급에서 1등급 올랐다.
전남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청렴노력도에서 2등급을 받았지만 청렴체감도에서 4등급으로 떨어져 종합점수 3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공공의료기관 중 종합청렴도 1등급은 서울대치과병원이 유일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