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정월대보름은 한 해의 첫 보름달을 보며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날이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대보름 세시풍속인 달집태우기·쥐불놀이 등 불과 관련한 야외행사가 예상된데 따른 화재발생 위험을 낮추고, 유사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근무다. 해당 기간 소방공무원 1618명과 274대의 장비·의용소방대원 1245명을 동원, 24시간 출동태세를 갖춘다.
특히 ▲화재취약지역 24시간 화재예방 감시체계 구축 ▲화재예방강화지구와 취약시설 예방순찰 ▲전 직원 비상연락망 점검 ▲폭설·한파 대비 월동장구 점검과 소방장비 100% 가동 유지 등으로 초기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다중운집이 예상되는 고싸움놀이 테마파크 등 정월대보름 행사장에는 소방차와 소방인력을 근접 배치할 계획이다.
/조일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