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5일 신임 대변인에 이도운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임명했다.
이 신임 대변인은 서울신문에서 정치부장 등을 지냈고, 이후 2017년부터 문화일보에서 논설위원으로 재직했다. 2017년 초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캠프에서 대변인을 맡기도 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워싱턴 특파원, 국제부장, 정치부장 등을 거쳐 2017년부터 논설위원으로 재직하며 정치, 외교, 사회 등 국내외 정세와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분석과 균형 잡힌 시각을 제시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대통령의 뜻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가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국정을 수행하는데, 사회를 유지하는 데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소통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통은 대부분 서로가 책임감을 갖고 협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국가기관과 언론의 관계는 특별히 더 그렇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의 을 잘 대변하고 언론과 국민의 생각을 잘 듣고 대통령실에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언론과 대통령실이 잘 소통하면 우리 사회의 근본적인 문제인 이념, 세대, 남녀 간의 어떤 갈등도 잘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많이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