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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독립운동가 송몽규·안창남·김필순 선생
  • 호남매일
  • 등록 2023-02-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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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5전쟁영웅 최종성 공군 중위 선정

안창남(왼쪽부터)·송몽규·김필순·최종성 중위



국가보훈처는 2023년 \'2월의 독립운동가\'로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문학, 군사, 의학 등 각각의 분야에서 헌신한 송몽규·안창남·김필순 선생을 선정했다.


아울러 \'2월의 6·25 전쟁영웅\'으로는 6·25전쟁 당시 적 보급로 차단 등 후방차단 작전에 큰 전공을 세우고, 강원도 원산 남쪽 안변 지역으로 출격했다가 적 지상화기 공격으로 전사한 최종성 대한민국 공군 중위를 선정했다.


송몽규 선생은 윤동주 시인과 함께 문학을 통해 자주독립을 위한 민족계몽운동을 이루고자 노력했으며, 일제의 조선어 말살에 대한 항일 운동으로 문학잡지에 한글 시를 수록하는 등의 독립운동을 펼치다 28세의 젊은 나이에 옥중 순국했다.


안창남 선생은 조선인 최초의 3등 비행사를 취득하여 항일무장투쟁에 적극 참여해 항공사령관으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독립운동 자금 모집을 지휘하고 조선인 군대를 양성해 국내 진공 작전을 구상하는 등 독립군 비행사 양성을 위해 적극 노력했으나 비행훈련 중 기체 고장으로 29세의 나이에 산화했다.


김필순 선생은 세브란스병원의학교를 제1회로 졸업하고 신민회에 참여했다가 만주로 망명해 근대적 시설을 갖춘 병원을 개원해 독립운동가들과 이주한 조선인들을 치료했고 의료활동에 종사하며 독립운동기지를 건설하기 위해 애쓰던 중 순국했다.


정부는 선생들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송몽규 선생은 1995년 건국훈장 애국장, 안창남 선생은 2001년 건국훈장 애국장, 김필순 선생에게는 1997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각각 추서했다.


\'2월의 6·25 전쟁영웅\'으로는 6·25전쟁 당시 적 보급로 차단 등 후방차단 작전에 큰 전공을 세우고, 강원도 원산 남쪽 안변 지역으로 출격했다가 적 지상화기 공격으로 전사한 최종성 대한민국 공군 중위가 선정됐다.


최종성 공군 중위는 제10전투비행전대 소속 F-51 전투기 조종사로 고성, 원산 등 방면에서 적의 주요 보급로를 차단하고 병력집결지와 군용시설을 공격하여 적 전력에 큰 타격을 입히는 등 각종 전투임무를 수행하였고 그러한 전투 공적을 인정받아 을지무공훈장을 수여 받았다. 후방차단작전 임무 수행을 위해 강원 원산 남쪽 안변지역으로 출격했다가 적 지상화기에 피탄되어 전사했다.


최종성 중위의 유해는 서울 현충원에 안장 됐으며 정부는 그의 전공을 기려 1계급 특진(소위→중위)을 추서했다.


전남동부보훈지청에 따르면 국가보훈처는 국권 회복과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6·25전쟁 당시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국내·외 전쟁영웅들의 희생을 기리고 알리기 위해 매월 이달의 독립운동가와 이달의 6·25전쟁영웅을 선정해 알리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서부보훈지청 또한 이를 우리지역에 널리 알리고 홍보함으로써 지역민들의 나라사랑정신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순천=조순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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