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2023학년도 학교급식\' 식품비를 평균 15.3% 인상하는 등 학생 중심 급식으로 전환을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광주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학교장, 영양사 등을 상대로 2023학년도 학교급식 기본 방향을 설명했다고 7일 밝혔다.
2023학년돈 광주 학교급식은 \'학생중심 따뜻한 교육급식\' \'건강하고 질 높은 친환경 학교급식\' \'참여하는 열린급식\' \'쾌적하고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 등을 중점에 두고 추진된다.
우선 건강하고 질 높은 친환경 학교급식을 위해 초·중·고·특수학교의 식품비를 평균 15.3%로 대폭 인상했으며 친환경 농산물 등 우수 식재료 사용도 매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학생중심 따뜻한 교육급식 실현을 위해 영양·식생활 교육과 지도를 강화하며 학교급식 공개의 날을 보다 활성화해 학부모 등의 참여를 확대한다.
학생참여형 식단을 운영해 학생이 학교급식의 협력자이자 주체가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쾌적하고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종사자 위생관리 수준을 향상하고 전기 인덕션 조리기구 설치와 조리실 환기설비 등을 중점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새롭게 시작하는 광주 학교급식은 무상급식의 대상 확대라는 기존의 양적 성장의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급식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질적 성장에 중점을 둘 것이다\"고 밝혔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