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가 구직 청년들의 취업 활동을 돕고자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은 첫 시행이었던 지난해 511명에게 2700만 원을 지원하며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이에 북구는 올해 사업비 8000만 원을 들여 지원 규모를 1000명으로 확대한다.
지원 대상은 북구에 거주하며 취업을 준비하는 만 19~39세 청년이다.
응시료 지원 자격시험은 토익(TOEIC), 토익스피킹(TOEIC-speaking), 오픽(OPIC), 텝스(TEPS), 지텔프(G-TELP) 등 어학시험 5종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다. 이달 6일 이후 응시한 자격시험에 한해 지원받을 수 있다.
오는 3월부터는 응시료 지원을 국가기술자격 시험 544종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지원액은 개인이 응시를 위해 실제 납부한 금액이다. 1인당 연간 20만 원 한도 내에서 2차례까지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은 응시 후 북구청년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 서류를 온라인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일자리정책과에 문의하면 된다.
/주성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