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광양항 세풍항만배후단지 첫 입주기업인 ㈜CIS케미칼이 배후단지에 510억 원을 투자한다.
12일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CIS케미칼과 첫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이차전지 소재 생산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세풍항만 배후단지는 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항만배후단지 확대 지정을 위해 광양항 인근 세풍산업단지 33.3만㎡를 매입한 곳이다.
항만 공사는 지난 2019년부터 입지 조건, 공급 시기, 경제성, 장래 확장성 등을 분석했다. 세풍산단부지는 지난해 12월 제4차 항만배후단지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되면서 1종 항만배후단지로 지정됐다.
㈜CIS케미칼은 총 51억 원을 들여 3만 3000㎡(약 1만평) 부지에 공장을 축조하고 고순도 알루미나 등 이차전지 첨가제와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 전구체 핵심 소재인 니켈, 코발트, 리튬을 양산할 예정이다.
항만 공사 관계자는 \"여수·광양항을 통한 물류비 절감 덕분에 성공적으로 입주기업을 유치할 수 있었다\"며 \"향후 우량 제조·물류기업의 광양만권 투자유치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