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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보싱 뚜렷"…다누리가 보내온 첫 달 표면 사진
  • 호남매일
  • 등록 2023-02-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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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누리, 달의 바다·레이타 계곡 등 고해상도카메라로 촬영 성공

한국의 달 탐사선 다누리가 지난달 13일 고해상도카메라로 촬영한 달 표면의 \'폭풍의 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한국의 달 탐사선 \'다누리\'가 달에 도착한 뒤 직접 촬영한 달 표면의 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누리의 시운전운영기간 1개월 동안 다누리가 달에서 촬영한 사진을 13일 공개했다. 다누리는 지난해 12월27일 달 임무궤도에 진입한 뒤 올해 1월2일부터 2월3일까지 약 1개월에 걸쳐 시운전을 진행했다.


시운전운영기간 중 다누리는 달 임무궤도(달 상공 약 100㎞) 상에서 달 표면을 고해상도카메라로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대해 과기정통부는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달에서 촬영한 달 표면 사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달 표면 촬영은 달의 지형 중 달 표면의 크레이터가 달의 마그마에 의해 뒤덮여 짙은 검은색으로 보이는 \'달의 바다\'(비의 바다·폭풍의 바다)와 \'레이타 계곡\' 지역을 지나면서 이뤄졌다.


지난달 5일에는 여러 개의 크레이터가 모여 형성된 레이타 계곡, 같은 달 10일에는 인류 최초의 월면차 탐사 진행 지역인 비의 바다, 13일에는 달에서 가장 거대한 바다인 폭풍의 바다를 촬영했다.


다누리는 시운전운영 동안 당초 \'지구-달 항행 모드\'였던 것을 임무 수행에 최적화된 \'임무운영 모드\'로 변경하고 본체 구성품과 탑재체의 성능을 점검했다. 모드 변경을 통해 당초 지구-달 항행시 고정돼있던 태양전지판이 태양을 향하게 됐고, 탑재체도 항상 달을 바라보게 됐다.


다누리는 한달 간의 시운전운영 과정에서 본체와 탑재체의 정상작동을 확인해 시운전운영을 종료하고 지난 4일부터 정상임무운영에 착수했다.


다누리는 올해 말까지 6개의 탑재체로 달 과학연구(달 표면 편광 영상 관측, 자기장·방사선 관측 등), 우주인터넷 기술 검증 등 과학기술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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