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고금리·고물가 속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역 중소기업이 외상거래에 따른 자금난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망 확보를 위해 매출채권 보험료를 지원한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물품 또는 용역을 외상판매하고 대금을 회수하지 못한 경우 손실금의 일부를 보상, 연쇄 도산을 방지하는 공적보험제도다.
지원 대상은 광주에 위치한 중소기업으로 제조업·도매업·서비스업 등 매출채권보험 보험계약 대상 업종 기업이다. 매출채권보험료의 50%를 기업당 최대 300만 원 한도로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지원한다. 보험료율은 기업의 신용등급에 따라 0.1~5.0% 차등 적용한다.
올해는 소기업들이 주로 이용하는 간편보험도 지원대상에 포함했다. 여기에 신용보증기금의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료 10% 할인까지 포함하면 최대 60% 가까이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신용보증기금 광주신용보험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