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이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2023학년도 새학년부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것에 대비해 \'새학기 집중 준비기간\'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오는 24일까지 지역의 유·초·중·고·특수학교 1304개교가 \'2023학년도 새학년 집중 준비기간\'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집중 준비기간 각 학교는 전 교직원이 모여 학교의 교육철학과 비전을 공유하고 올해 추진할 주요 교육활동에 대해 소통하고 협의한다.
또 전입 교직원의 빠른 적응을 위한 학교와 마을 탐방,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학교 안 전문적학습공동체 등을 조직한다.
학습지원 대상학생을 구분해 관리하고 그동안 진행됐던 상담자료 등도 공유해 학교별 특색있는 프로그램도 논의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새학년 집중 준비기간 우수사례집\'을 발간해 전체 학교에 배포했으며, 지난달에는 교육과정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연찬회를 진행했다.
노명숙 유초등교육과장은 \"올해는 마스크를 벗고 아이들을 만나게 된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3월 새학기부터는 마스크 이전의 모습으로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집중 준비기간\'을 통해 소통하고 점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