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산림조합은 조합 설립 이후 60여년 만에 최대 당기순이익을 내면서 산림조합중앙회로부터 ‘2022년 경영성과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영성과대상은 산림조합중앙회가 전국 142개 조합을 대상으로 산림사업과 신용사업을 종합평가해 경영성과가 많은 우수조합에게 주는 상이다.
순천시산림조합은 국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8년 921억원에 불과하던 여·수신금이 2500억원으로 2.7배, 총자산은 791억원에서 1600억원으로 2배나 증가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당기 순이익 23억원은 호남권 조합중 1위, 전국조합중 3위로 1962년 조합설립 이후 60여년 만에 최고의 실적을 나타냈다.
이같은 양호한 실적으로 조합은 올해 조합원에게 5.72%의출자배당(약3억원)을 지급했으며, 여수신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이용고 배당도 5,000만원이나 지급했다.
이밖에도 산림조합은 지난해 중앙회로부터 산림경영지도 실적평가 대상, 경영성과대상,산림조합금융 상반기 성장성평가 금상, 조합원운영 우수상도 받았다.
조정록 산림조합장은 “이번 경영대상 수상은 시와 직원, 조합원, 임업인들의 노력과 결과로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조합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조합과 조합원의 편의와 만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