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공공배달앱 \'먹깨비\'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3월 14일까지 이용자를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벤트 경품은 현대자동차 캐스퍼 1대, LG노트북 2대, 2020명에게 먹깨비 1만원 포인트를 지급한다.
이벤트 참여는 먹깨비 앱을 내려 받아 경품이벤트 페이지 하단의 \'이벤트 참여 정보 제공 동의\'를 누른 후 2번 이상 주문하면 자동 응모된다.
경품 추첨은 이벤트 응모자를 대상으로 무작위로 추첨한다.
1등 당첨자 1명에겐 현대자동차 캐스퍼, 2등 당첨자 2명에겐 LG노트북, 3등 당첨자 2020명에게 먹깨비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또 신규 가입 회원에게 1만원권, 기존 회원에겐 3000원권 할인쿠폰을 지급하고 있으며, 오는 28일까지 매일 1만원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저렴한 중개 수수료(1.5%)로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줄여주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7월 출시했다.
출시 한 달 보름 여간 4억3000만원이었던 매출액은 6개월 만인 2023년 1월 30일 기준 450% 상승한 23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회원 수도 2022년 8월 말 1만4614명에서 올 1월 말은 4만86명으로 늘었고, 가맹업체도 3423곳에서 5883곳으로 늘어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누적 결제금액 23억8000만원을 전남 공공배달앱 중개수수료(1.5%)를 적용하면 민간 배달앱 중개수수료(6.8~15.0%) 대비 소상공인들이 최소 4770만원에서 최대 1억2150만원까지 수수료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먹깨비 이용률을 높이고 가맹점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가 선순환되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수미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먹깨비가 도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배달앱이 되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소상공인의 경영난 극복을 위한 지원정책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