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은 13일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지난 3년간 중단됐던 안보자문협의회 정기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임용환 광주경찰청장, 김영근 안보자문협의회 회장·회원 등 35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자문·협력을 강화하고자 다양한 분야 신규회원 위촉, 향후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광주경찰청 안보자문협의회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지역사회 조기 정착을 돕고 있다. 지난해에는 북한이탈주민 자녀 20명에게 장학금 1000만 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김 안보자문협의회 회장은 \"오랜만에 개최되는 정기회의에 다양한 분야의 자문과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신규 회원을 위촉하면서 우리 지역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임 광주경찰청장은 \"협의회 회원들의 관심과 지원 덕분에 우리 지역 북한이탈주민이 적응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 경찰도 탈북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일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