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는 경제 복합 위기 속 어려운 소상공인을 돕고자 종합지원 계획 추진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원계획은 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소상공인 생애 주기별 지원 ▲지속 가능한 자영업 환경 조성 ▲금융소외계층 포용적 지원 등 3대 분야 23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사업비는 28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북구는 창업 패키지, 종합 컨설팅, 자영업 동행 프로그램, 디딤돌 3無(무담보·무이자·보증료) 특례 보증, 이달의 가게 선정 등 창업부터 성장까지 소상공인 생애주기 별 종합지원 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영세 임차 소상공인의 카드 수수료를 지원한다. 또 우대금리 금융상품 \'희망드림 포용적금\'을 출시해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자산 형성을 지원한다.
또 \'매일이길\' 조성, 특색 있는 골목형 상점가 만들기, 스마트 상점 기술 보급, 시장 경영 패키지 지원 등 다양한 골목 경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포용금융 이자 보전 지원, 서민 금융 서포터즈 운영, 찾아가는 금융상담실 등 저신용 소상공인 등을 위한 금융 지원 사업도 함께 펼친다.
한편 북구는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 주관 \'저신용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지원 우수사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최근에는 광주에선 최초로 자체 재원을 들여 임차 소상공인에게 난방비를 지원했다.
/주성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