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는 최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쌀 공급 과잉 해소와 수급 안정을 위한 \'쌀 적정생산 특별추진 데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농협은 벼 재배면적 조정을 통한 쌀 수급 안정과 농업인 실익 향상을 위해 쌀 적정생산 특별추진 TF를 구성했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를 단장으로 박서홍 식품가공본부장을 비롯한 각 지역 본부장과 임직원이 참여한다.
이날 첫 회의는 올해 쌀 적정생산을 주제로 ▲쌀 적정생산 추진 계획 ▲가루쌀 제품개발 및 판매 계획 ▲지역본부별 추진계획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농협경제지주는 쌀 수급 안정과 정부 양곡 정책에 맞춰 농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500억원 규모의 무이자 자금을 지원하고, 논타작물 재배 전환을 위한 농기계 구입비 예산을 보조한다. 가루쌀 제품 개발·판매 활성화는 물론, 홍보 활동을 강화해 정부 정책목표인 벼 재배면적 3만7000㏊ 감축 달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성태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쌀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만큼 구조적 공급 과잉 해소를 위해서는 사전적 수급 안정 대책이 중요하다\"며 \"쌀값 안정과 농가소득 증진을 위해 정부 정책에 발맞춰 쌀 적정 생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