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생산직에 이어 연구개발(R&D)직 채용에도 나선다.
현대차는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연구개발본부 전 부문에 걸쳐 세 자릿수 경력직 채용 응시원서를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학사·석사학위 취득 후 유관 경력 보유자, 박사학위 취득자(2023년 8월 예정자 포함)다.
모집 부문은 ▲차량개발 ▲제어·커넥티드 ▲차량 아키텍처 ▲배터리 및 수소 등 연구개발본부 전 분야에서 이뤄지며 채용절차는 서류전형(3월), 직무면접(4월), 종합면접(5월)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7월 입사 예정이며, 상세 일정은 각 부문별 모집 공고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지난해 도입한 인공지능(AI) 활용 사전 인터뷰는 올해에도 진행한다. 질의응답 과정에서 지원자의 표정, 행동, 음성 등을 AI로 분석해 평가 객관성을 높이려는 목적이다.
현대차는 이번 채용과 별개로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로보틱스, 전자 부문 등 소프트웨어 경력 개발자는 매월 상시 모집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외 최고의 R&D 인재들과 빠르게 변모하는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