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는 도시 정체성 확립하고 대내·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도시 브랜드(BI) 개발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북구는 광주디자인진흥원과 도시 브랜드·캐릭터 개발 위·수탁 협약을 맺는다. 현재 사용 중인 북구 심볼 마크(CI)만으로는 이미지 차별화에 한계가 있는 만큼, 특색 있는 도시 브랜드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북구는 광주디자인진흥원에 개발 전 과정을 위탁, 미래 비전과 핵심 가치를 담은 새로운 도시 브랜드를 오는 8월까지 창출할 계획이다.
브랜드 개발에는 북구 만의 정체성을 드러낼 정책·문화·사회·역사 등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다. 국내·외 성공 사례와 전문가 의견이 두루 고려된다.
또 아이디어 공모, 선호도 조사 등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한다. 확장성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슬로건 만들기 플랫폼도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완성된 도시 브랜드는 다양한 공공 행정 분야에 적용한다.
북구는 도시 브랜드를 창출하면 구민들에게 북구의 새 이미지와 미래 비전을 전달할 계획이다.
/주성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