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경찰서는 관내 서면 청소리 A펜션에서 혼성도박을 벌인 일당 47명을 검거했다.
순천경찰은 지난 21일 저녁 9시 30분쯤 시내에서 5㎞ 떨어져 있는 서면 청소골에 위치한 A펜션에서 화투 20장을 이용해 속칭 도리짓고땡(일명 섯다)을 하고 있던 현장을 급습해 현행범으로 모두 체포했다.
체포된 47명은 30대에서부터 70대인 남자 21명, 여성 26명으로 40여 회에 걸쳐 판돈 7000여만 원 상당의 도박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강력팀 등 50여 명이 출동해 일망타진했다”며 “숫자가 많아 충분히 조사 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