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국세청은 23일 전남 여성경제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세정지원 방안 등 현장소통에 나섰다고 밝혔다.

윤영석 광주국세청장은 이날 전남 무안 삼향읍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남지회를 방문해 김영 회장 등 여성기업인 16명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경영 일선에서 뛰는 여성경제인들의 어려움을 듣고 세정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 경제인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신고내용 확인 부담완화 ▲중소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축소 ▲재기 중소기업인 세정지원 등을 건의했다.

김영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남지회 회장은 \"여성경제인의 세무상 애로를 수렴하고 세정운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소통의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윤영석 청장은 \"여성경제인협회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여성기업인들이 처한 세무상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하고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세정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국세청은 여성경제인들의 건의사항과 관련해 시행이 가능한 것은 신속히 해결하고 법령과 제도 개선이 필요한 것은 관계부처에 건의하기로 했다.

또 여성경제인뿐만 아니라 중소상공인, 사회경제적 취약계층과도 소통의 장을 넓혀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현장소통을 펼칠 방침이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