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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건설업계 "광주시 획일적 층수제한 규제 폐지 환영"
  • 호남매일
  • 등록 2023-02-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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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주택건설협회 환영 메시지

광주시가 획일적 층수제한 규제를 완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도시경관 및 건축물 디자인 향상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한 데 대해 광주·전남 주택건설업계가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정기섭 회장은 23일 기자들과의 차담회에서 \"광주시의 \'도시경관 및 건축물 디자인 향상 제도 개선방안\'과 관련해 민선 8기 강기정 시장의 새로운 도시정책 비전에 담길 내용이 무엇인지 깊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정 회장은 \"주택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앙정부에서 대폭적인 규제완화를 통해 부동산시장의 연착륙을 유도하고 있다\"며 \"광주시도 민선 7기 시행됐던 규제 일변도의 불합리한 층수 규제, 과도한 주택심의 제도 등에 대해 합리적인 방향으로 개선하고 있는 것을 지역 건설업계는 적극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일부에서 스카이라인이나 난개발 등에 대한 우려를 내놓고 있으나 획일적인 규제를 개선하는 것이 오히려 광주 도심경관에 도움이 될 것이다\"며 \"지난 몇년 동안 획일적인 층수 제한을 통해 과연 광주의 도시경관이 나아졌는지를 살펴보면 잘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21일 건물 층수 제한을 2년 만에 폐지하는 내용의 ‘도시경관 및 건축물 디자인 향상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광주시가 지난 2021년 고층 아파트 난립을 막기 위해 준주거지와 상업지는 40층, 제2∼3종 일반 주거지역은 30층까지 건축물 층수를 제한했던 것을 개선하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시민사회단체는 수익성 위주의 난개발이 우려된다며 반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권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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