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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보건환경연, 생활 밀접 소규모 매장 '공기질 개선' 추진
  • 호남매일
  • 등록 2023-02-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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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까지 접수…실내공기질 측정·관리방안 컨설팅 추진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유해물질 사용으로 공기 오염에 취약한 노후 미용실과 네일샵 등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측정서비스를 추진한다.


23일 연구원에 따르면, 환경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생활 밀접 업소의 자율 신청을 받아 벤젠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총부유세균, 부유곰팡이를 측정해 공기질 오염 실태를 파악한다.


측정 후에는 유해 제품의 적절한 사용과 쾌적한 실내 공기질 관리 방안을 컨설팅할 방침이다.


미용실, 네일샵, 세탁소는 비교적 좁은 공간이지만 환풍기, 국소배기 등 환기시스템이 열악해 업소 종사자뿐 아니라 이용 고객이 유해 물질에 장시간 노출될 우려가 있는 곳이 많다.


이들 업소는 유기용제가 포함된 다양한 유해성 제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어서 제품에 포함된 3000여 종의 화학물질이 공기 중으로 넓게 퍼지면서 실내공기를 오염시킬 가능성이 높지만 별도의 규제 기준은 없다.


서비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전자우편 또는 팩스로 받으며, 장기 영업장을 위주로 10여개 업소를 선별해 추진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www.jihe.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익산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환경조사과장은 \"올해 실내 환경분야 복지 사각지대를 집중 조사해 포괄적인 환경 개선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특히 어르신 등 취약계층 건강 보호를 위해 경로당 환경 실태를 파악 등 도민 건강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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