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이 23일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학년도 이후 4년 만에 대면 입학식을 개최하고 400여 명의 신입생을 맞이했다.
이날 오전 오룡관 대강당에서 학사과정 217명, 석사과정 134명, 석박통합과정 46명, 박사과정 40명 등 총 437명의 신입생과 가족, 교수와 직원 등 약 500명 참석한 가운데 인원의 제한 없이 대면 방식으로 2023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김기선 총장은 “고등학생과 대학생 시절의 상당 기간을 코로나 팬데믹과 함께 보낸 2023학년도 입학생들을 이렇게 대면 방식으로입학식에서 직접 마주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스트에서의 생활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유익하고 안전한 캠퍼스 생활이 되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과학기술원은 2023학년도 지스트 학사과정의 정시 지원자는 총 1238명으로 123.8.대 1이라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스트는 학사과정에 국내 최초로 ‘리버럴 아츠 칼리지’ 시스템을 도입해 수학과 과학 등 이공계 과목뿐 아니라 인문·사회·예체능 분야의 다양한 필수 강의를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가진 소수정예 글로벌 과학기술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주성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