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상무관 설치미술작품 \'검은비\' 존치와 관련, 시민토론회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토론회는 오는 28일 오후 3시 동구 금남로 전일빌딩 4층 시민마루에서 관련기관·단체·검은비 존치모임·예술가·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작품 \'검은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한다.
토론회 사회는 이기훈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상임이사가 맡는다.
주홍 작가와 홍성칠 옛 전남도청복원범시도민대책위 집행위원장이 발제한다. 토론에는 하성흡 한국화작가, 조경옥 영상작가, 이기봉 5·18기념재단 사무처장, 허달용 전 민예총 회장이 참석한다.
작품 \'검은비\'는 2018년 제38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진행한 상무관 프로젝트·오월 지킴이와 영원의 노래 행사에서 최초로 전시됐다. 2020년 7월까지 3차례 전시와 임시보관이 반복되다 현재는 상무관에 보관 중이다.
/조일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