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제7대 청소년의회와 제3대 아동의회가 광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각각 개원식을 열고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개원식은 2022년 11월 총선거를 통해 선출된 청소년의원 18명과 공모를 통해 선발된 아동의원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선증과 위촉장 수여, 개원사·의원 선서문, 아동·청소년 자유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자유발언에서 청소년의회는 청소년 자율활동공간 개설 확대와 기후문제에 대한 교육과 관심의 필요성을, 아동의회는 안전한 광주 만들기를 위한 체험교육 필요성과 물 절약을 위한 체험학습 필요성 등을 이야기했다.
청소년의회는 정당의 공약을 보고 각 정당의 득표율에 따라 의석을 배분하는 광역단위 최초 직접선거로 선출되는 정당형 비례대표제다.
청소년 참정권교육에 대해 이야기하는 \'학생자유당\'을 비롯해 ▲청소년이 문화를 누릴 권리 \'놀고싶당\' ▲청소년이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숭구리숭당당\' ▲청소년의 정신 건강과 교육에 대해 이야기하는 \'우리가교육감이당\' ▲청소년 진로정책 \'두드림당\' ▲미래세대 기후환경 정책 \'드루와기후당\' ▲청소년 권리정책에 할 말이 많은 \'할많하당\' ▲청소년 봉사환경정책 \'포도당\' 등 총 8개 원내정당 체제로 운영되며, 다양한 청소년의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로 세 번째 개원을 맞는 아동의회는 아동 참여의 중요성, 참여활동 용어정리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아동의원의 소양을 다진다. 아울러 지역내 아동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긴급문제해결단’을 구성해 아동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문제 해결 방법들에 대해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날 개원식에는 광주시 아동·청소년의회 추진위원장으로 참여 중인 광주시의회 강수훈·박수기·이명노 의원, 북구의회 신정훈 의원 등이 함께했다.
김순옥 시 여성가족교육국장은 27일 \"아동·청소년의회가 톡톡튀는 상상력으로 내☆일이 빛나는 광주를 만들기 위한 좋은 정책제언과 자문을 해주시길 바란다\"며 \"제안된 정책들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