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용노동청은 청년에게 초기 경력 형성 기회를, 중소기업에는 우수한 청년 인재 확보를 지원하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올해 광주노동청은 신규 가입자 2045명(전국 2만 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상대적으로 인력 부족이 심각한 소규모(5인 이상 50인 미만) 제조업·건설 업종에 신규 취업한 청년·기업이다. 신규 가입을 희망하는 청년·기업은 고용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적립 구조와 지급 방식은 2년간 청년·기업·정부가 각각 400만 원을 공동 적립, 총 1200만 원을 만기 때 청년에 지급한다.
또 청년의 자산 형성을 두텁게 지원하고자 금융위원회 등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다른 자산형성 사업도 동시 가입을 허용한다.
권익보호상담센터를 운영해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을 이유로 한 부당대우 등에 청년이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전문 상담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한다.
한편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은 2016년에 처음 도입돼 지난 6년간 광주노동청의 경우 지난해 2549곳, 청년 6395명에게 적립을 지원했다.
고용노동청 관계자는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청년에게 초기 경력과 자산 형성을 통해 사회 생활의 주춧돌이 될 것이다. 기업에게는 우수한 청년 인재의 장기 근속을 통해 성장 계기를 마련해줄 수 있다. 청년과 기업 모두에게 의미있는 사업인 만큼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