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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노동청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89억 지원
  • 호남매일
  • 등록 2023-03-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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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용노동청은 광주시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신청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에 국비만 89억 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치단체가 주도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정책을 발굴·제안하면, 고용노동부 심사를 거치는 공모사업이다.


자치단체는 ▲교육·훈련 ▲취업 연계 ▲기업 지원 ▲창업·창직 지원 사업 등을 자유롭게 설계, 재정 자주도에 따라 사업비의 10~30%가량을 지방비로 부담해야 한다.


사업은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 ▲지역 혁신 프로젝트 ▲지역형 플러스(PLUS) 일자리 사업 등 특성에 따라 추진된다.


우선 고용노동청은 올해 3년 차에 들어선 광주시-북구-광산구 컨소시엄의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에 40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


지역혁신프로젝트사업으로 광주는 신산업 전환을 통한 취업·창업 기반 마련에 나선다. 시의 \'지역산업 일자리 생태계 도약, Double-Up!\' 사업에는 15억 원이 지원된다.


제주는 지역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혁신과 취업 취약계층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제주혁신프로젝트\' 사업을 펼치며 총 12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 신설된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은 자치단체가 주도해 지역 산업 특성에 맞게 기존 정부의 일자리사업 지원수준을 높이거나 요건을 완화할 수 있다. 광주는 뿌리 산업에, 제주는 관광 산업에 각각 15억 원과 6억5000만 원의 예산 지원을 받는다.


광주고용노동청 관계자는 \"자치단체가 직접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설계한 만큼, 지역 내 주요 산업의 심각한 구인난을 완화하고 일자리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 고용센터를 중심으로 기업·구직자 취업지원서비스를 대폭 개편해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권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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