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조종래)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7일부터 28일까지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을 모집한다.
6일 중기부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 협업은 정부와 시장 지배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이 협업해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해외 시장으로의 진입 기회를 마련하는 민관협력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중기부는 2019년 구글플레이와 모바일서비스 분야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창구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엔비디아, MS(마이크로소프트), 다쏘시스템, 앤시스, 지멘스 등 6개 글로벌 기업으로 확대해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중기부는 올해 클라우드와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세계 최고 역량을 갖춘 AWS·오라클·IBM이 새롭게 합류해 총 9개의 개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모집 공고는 ▲창구 프로그램(구글플레이 협업) ▲엔업 프로그램(엔비디아 협업) ▲마중 프로그램(MS 협업) ▲다온다 프로그램(다쏘시스템 협업) ▲ASK 프로그램(앤시스 협업) ▲지중해 프로그램(지멘스 협업) ▲정글 프로그램(AWS 협업) ▲미라클 프로그램(오라클 협업) ▲(가칭)퀀포스 프로그램(IBM 협업) 등 9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중기부는 지난해보다 70개가 확대된 총 270개사의 창업기업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한 개의 세부 프로그램을 정해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창업기업은 중기부의 사업화 자금(최대 3억원) 및 특화 프로그램과 글로벌 기업의 자사 서비스, 교육, 컨설팅, 판로개척,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된 성장지원 패키지를 지원받는다.
중기부는 우수한 스타트업에 각 글로벌 기업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VC(벤처캐피탈) 데모데이, 글로벌 컨퍼런스 참가·발표, 진출국가 현지 매니저의 컨설팅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혜택을 제공한다.
참여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사업 공고일에 \'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후 7일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해당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