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기술원이 순천대에 개설한 식품가공 과정 참가한 농업인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전남농기원 제공)
전남농업기술원이 지역 농업 발전을 선도할 전문 농업경영인 육성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2023년 전라남도 농업경영자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7일 기술원에 따르면, 이 과정은 농업기술원의 전문기술 교육과 차별화해 농촌 융복합산업과 농업경영·가공·유통과정 등을 특화했다.
교육은 현장 실습 중심의 심화과정으로 순천대, 목포대, 전남도립대에 위탁해 운영한다.
대학별로 순천대는 농산업경영유통관리자, 농촌융복합산업리더, 스마트&첨단농업, 식품가공 등 4개 과정을 운영한다.
목포대는 귀농심화, 농산물저장과 가공(차)의 2개 과정을 진행하며, 전남도립대는 발효식품 전문가, 커피융복합산업리더 과정을 운영한다.
교육생은 대학별로 각 20명씩 총 160명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신청일 현재 도내에 주민등록을 둔 농업인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거쳐 4월 초까지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원의 50% 이내 범위에서 전남 도민 중 농업인이 아닌 자도 신청이 가능하며, 여성과 청년농업인을 우선적으로 선발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을 방침이다.
신청은 전남도농업기술원 누리집(www.jares.go.kr) 공지사항에서 모집요강과 입학원서를 내려 받아 방문 또는 우편으로 이달 31일까지 담당 과정 대학교로 제출하면 된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전남 농업만의 특화된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한다\"며 \"현장 실습 중심의 기술·경영 교육을 통해 전남 농업발전을 선도할 전문 농업경영인 육성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