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해빙기를 맞아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도시철도 2호선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공사가 진행 중인 유덕동 차량기지와 본선(시청~광주역) 6개 공구 등 7곳이다.
안전점검에서는 지반침하·굴착면 붕괴 등 해빙기 건설현장 주요 위험 요인에 대한 사고 예방 대책 등 해빙기 안전대책을 점검한다.
교통안전·안내시설물 관리 상태, 건설 현장 주변 보·차도와 정리 실태 등 봄맞이 환경 정비 실태를 점검하고, 상·하수관로 관리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상수도관 파손 예방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 중인 광주시는 도시철도 공사 중 상수도 누수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상수도사업본부와 합동으로 건설현장 내 상수관로 매달기 상태, 관로 주변 현장 관리 실태 등 상수관로 관리 상태도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도록 조처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이 있는 사항은 현장에서 긴급 안전조치 뒤 소관부서를 통해 정밀안전진단과 보수보강 등 후속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김재식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이번 해빙기 대비 안전점검을 통해 도시철도 2호선 건설현장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