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023 시민 체험양봉장 운영 사업 참가자를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양봉체험을 희망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광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일괄 접수한 뒤 추첨을 통해 180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체험양봉장은 양봉 관련 체험과 벌에 대한 생태를 관찰할 수 있어 시민들의 호응이 매우 높은 시민체감브랜드 사업 중 하나다.
체험 신청자는 세대당 1군(벌통 1통)씩 대여받는다. 대여 비용 20만 원 중 시 보조금 10만 원을 제외한 10만 원을 납입한 뒤 4월부터 채밀이 완료되는 7월까지 매주 토요일 정기체험 행사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자에게 임대된 벌통과 사양 관리 등은 농업기술센터 꿀벌연구회가 주관한다. 벌통에서 생산된 양봉산물은 신청자에게 1인 당 7㎏을 균등하게 배분할 계획이다.
남택송 광주시 생명농업과장은 \"자연 속 양봉체험을 통해 지친 심신을 회복하고 꿀벌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광주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일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