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고속도로 사망사고 절반 이상 화물차량…단속 강화
  • 호남매일
  • 등록 2023-03-15 00:00:00
기사수정
  • 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 분석시스템 조사…연말까지 불법행위 집중단속

고속도로 교통 사망사고 10건 중 5건 이상이 화물차량에 의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불법행위 집중 단속에 나선다.


14일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교통사고 분석시스템(TAAS)을 이용해 광주와 전남·전북 지역을 지나는 고속도로 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동안 총 83건이 발생했으며 42건이 화물차량에 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화물차량에 의한 사망사고는 2018년 27건 중 14건, 2019년 15건 중 8건, 2020년 26건 중 11건, 2021년 15건 중 9건으로 분석됐다.


또 지난해 화물자동차 적재불량·불법개조 등 위법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한 결과, 1713대 중 1060대(61.8%)가 적발됐다.


화물차량에 의한 사고는 시민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공단은 고속도로 주요지점에서 연말까지 불법행위 집중 단속에 나선다.


주요 단속대상은 \'불법개조(안전기준위반)\'와 적재물 낙하사고에 따른 2차 사고 발생 방지를 위한 \'적재화물 이탈방지 상태\' 등이다


위법행위는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 형사처벌 조치 할 계획이며 즉시 시정 가능한 경미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현장 계도를 실시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 이범열 본부장은 \"최근 운전자의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적재물 낙하사고가 지속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며 \"봄철 나들이 등 고속도로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속적인 화물차량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도기 기자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사회 인기기사더보기
모바일 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