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후조리원 5호점(순천).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3월 말까지 산후조리원 14곳을 대상으로 감염·안전사고 예방 현장 지도·점검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시·군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감염이나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꼼꼼하게 살피고, 종사자 안전·위생교육 등을 집중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산후조리원 인력·시설기준 적합 여부\', \'종사자, 방문객 위생수칙 준수 여부\', \'화재·전기·시설 등 안전점검·긴급상황 대책 확보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예방접종 실시 여부\' 등이다.
정광선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산모·신생아가 안심하고 건강하게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감염병 차단과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해 지속적인 지도 점검을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해남, 강진, 완도, 나주, 순천에 전국 최초·최다 규모의 공공산후조리원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까지 3558명이 이용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도민이면 누구나 관할 시·군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목포, 광양, 여수에 총사업비 120억원을 들여 2024년까지 3곳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박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