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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트·인하대, 유인우주시대 대응 '맞손'
  • 호남매일
  • 등록 2023-03-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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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는 생명의과학융합연구소와 인하대학교 우주항공의과학연구소가 우주생명의과학 중개연구 분야 공동연구 수행 및 기술, 인력 교류 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스트 생명과학부 바이오홀에서 지스트 박지용 연구소장, 생명과학부 송미령 학부장, 박철승 교수, 조경래 교수와 인하대학교 김규성 연구소장, 의대 의생명학과 양수근 교수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 기관은 올해 설립 예정인 우주항공청 개청과 더불어 신규 연구사업 기획 및 공동연구 참여, 미국 항공우주국(NASA) 인간연구 프로그램(HRP) 공동 참여와 중개연구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데이터 공유 및 세미나, 워크숍, 단기연수 등 학술행사 개최, 기술 및 전문 연구인력 교류,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등을 협력 추진하기로 했다.


우주의생명과학 중개연구는 우주 환경이 인체 생리와 인지행동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생물학·의학적 과정을 연구하고 그 결과를 우주비행에서 발생하는 실제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 대응전략까지 개발하는 연구 방법이다.


지스트 박지용 소장은 “국내 우주의학 분야를 선도하는 인하대 우주항공의과학연구소와 협력관계를 맺게 되어 든든하고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우주생명의과학 중개연구를 비롯해 지스트가 보유한 인공지능(AI) 연구 등을 적극 활용해 우리나라 우주산업의 융합·협력 연구의 표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 김규성 소장은 “그동안 지스트가 이공계 연구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 특히 생명의과학 분야에서의 풍부한 연구 경험을 우주환경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에 접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우주생명의과학 중개연구 분야의 국제공동연구 기획과 인력 교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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