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일선 학교의 강당과 운동장 등 체육시설 시민 개방이 확대된다.

15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지역민에게 학교 강당을 개방하고 있는 학교는 182개교 중 149개교(81%)이며 운동장은 232개교 중 207개교(89%)로 집계되고 있다.

시교육청은 우선 지역의 모든 학교가 체육시설을 개방 할 수 있도록 각 학교에 권고할 방침이다.

다만 수업, 학교운동부 운영, 경비인력이 없는 학교, 공사 중인 학교는 보완 조치 등을 통해 추가 개방을 논의할 예정이다.

개방된 학교의 체육시설을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학생 하교 후 1시간 뒤인 오후 5시 30분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강당은 생활체육단체 등이 이용계획서를 제출하면 학교장이 지정한 시간 동안 정해진 요일과 시간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운동장은 학교장이 지정한 개방시간에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단체 이용시에는 별도로 사용승인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학교체육시설 개방 확대를 통해 지역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 여가생활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학교가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체육시설을 개방 할 수 있도록 권고하겠다\"고 밝혔다.

/조일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