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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시민단체 "한전공대 감사는 정치적 공방때문"
  • 호남매일
  • 등록 2023-03-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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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수단체 청구로 감사 '매우 부당' 여야 합의로 에너지공대법 제정

광주·전남 시민사회단체가 16일 오후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감사원의 한국에너지공과대학 감사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전남도의회 제공


감사원의 한국에너지공과대학 감사와 관련해 광주·전남 정치권에 이어 시민사회단체도 감사 중단을 촉구했다.


광주전남혁신도시포럼과 전남시민단체연대회의 등 시민단체는 16일 오후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에너지공대는 에너지산업의 국가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설립한 대학으로, 감사원이 보수단체의 감사청구를 이유로 감사에 착수한 것은 매우 부당하다\"고 비판했다.


시민단체는 \"한국에너지공대법 제정 당시 여야가 합의해 만든 법 규정에 따라 설립 특례를 적용받았음에도 특혜라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며 \"전력기반기금의 사용 범위를 조정해 대학 지원 근거를 마련한 것을 두고 목적 외 사용이라고 주장하는 것도 설득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시민단체는 \"이번 감사는 세계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적 수준의 인재양성 등 대학 설립의 타당한 이유는 도외시한 채 정치적 공방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는 \"정치권이 주장하는 \'정치감사·표적감사\'가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감사원은 부당한 감사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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