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어획량 감소’에 고등어 가격 급등
  • 호남매일
  • 등록 2023-03-22 00:00:00
기사수정
  • 국내산뿐 아니라 수입산도 가격 치솟아 ‘금등어’

고물가에 국민 생선으로 불리는 고등어 가격마저 크게 치솟으며 밥상 물가를 위협하고 있다.


고등어 가격이 급등한 이유는 조업 시즌인(10월~1월) 지난해 10월부터 잦은 기상 악화로 조업 일수가 줄어들며 어획량이 감소한 까닭이다.


어획량 감소로 국산 고등어 가격이 오르자, 노르웨이 등 수입 고등어에 수요가 몰려 수입 고등어 가격마저 오르고 있다.


21일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2월 월간 고등어(중품, 10kg 기준) 평균 도매가는 6만8786원으로 지난해 2월 월간 평균 가격(5만4338원)보다 26.6%가량 올랐다.


같은 기간 국산 냉동 고등어(중품, 10kg 기준) 평균 도매 가격은 5만4614원으로 전년 동월(4만5523원) 대비 20%가량 상승했다.


고등어 도매 가격이 치솟으면서 대형마트 판매가 역시 크게 올랐다. A대형마트의 지난 16일 기준 국산 생고등어(대 사이즈, 450g, 마리) 판매가는 5990원으로 작년 3월 평균 판매가인 3990원 대비 50% 가량 올랐다.


국산 간고등어(대 사이즈, 700g, 2마리 기준) 역시 738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가량 인상됐다.


조업 시즌 고등어 생산량도 크게 줄었다. 지난해 12월 고등어 생산량은 2만2098톤으로 전년 12월 생산량(3만1322톤) 대비 30% 가량 감소했다. /뉴시스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경제 인기기사더보기
모바일 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