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광주 소외지역 1만7023가구 도시가스 길 열려
  • 호남매일
  • 등록 2023-03-24 00:00:00
기사수정
  • 박미정 광주시의원 대표 발의 조례 본회의 통과

광주 지역 농촌동 등 소외지역 1만7000여 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박미정 의원(더불어민주당·동구2)이 대표발의한 \'광주시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지원 조례안\'이 전날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조례는 도시가스 미공급 가구에 시 예산 범위 안에서 전체 또는 일부 시설비를 지원하고, 에너지 이용 취약계층에게는 우선적으로 설치비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로써 광주 외곽지역 등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큰 불편을 겪었던 지역에 도시가스 설치비가 지원될 수 있게 됐다.


광주 도시가스 보급률은 99.8%에 달하지만, 경제성 미달 등을 이유로 광산구와 남구, 북구, 동구 등 일부 농촌마을에서는 여전히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


지난해 기준 도시가스 미공급 세대수는 모두 1만7023곳(동구 1857, 서구 1230, 남구 2431, 북구 1965)에 이른다.


박 의원은 \"도시가스 소외지역에 더 이상 재정적 부담만을 이유로 가스공급을 미뤄서는 안 된다\"며 \"소외지역별 단계적 도시가스 공급 확대, 마을형 연료전지 발전사업과 연계한 도시가스 보급 등 합리적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도시가스 설치 분담금 지원 근거가 마련된 만큼 앞으로 광주시내 농촌 마을의 주거환경 개선과 에너지 취약계층의 난방비 절감 효과 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례안에는 강수훈·김나윤·심창욱·조석호·홍기월·신수정·임미란·심철의·박수기·안평환 의원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조일상 기자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정치 인기기사더보기
모바일 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