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농민회는 지난 21일 해남군청 앞에서 \'윤석열 정부 규탄 해남 농민대회\'를 개최했다.
농민들은 이날 규탄대회에서 농정 실정으로 쌀값은 폭락하고 생산비 폭등하여 농민들의 어려움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대책 없는 정부의 농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대회는 쌀, 양파, 배추, 마늘, 절임 생산자회와 공동으로 개최됐으며 14개 읍면에서 차량을 이용해 농민들이 군청 앞에 집결했다.
700여명의 대규모 행사로 치러진 이날 행사에서 품목별 생산자회 회장들이 직접 발언자로 나서 농정 실패로 어려움에 처한 농민들의 상황을 대변하고 결의문을 낭독하는 등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이에 앞서 해남군농민회는 쌀값 폭락과 배추가격 폭락, 농가의 금융이자 부담 가중, 영농 생산비 폭등에 대한 대책은 물론 난방비 지원과 필수 영농자재 반값 지원, 농민단체와의 소통 기구 제도화 등에 대해 해남군과 해남군 농협조합장협의회에 공개 질의서를 보냈다.
/해남=김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