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초등학교는 교육부, 전남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하는 ‘디지털 새싹 캠프’를 개최했다. 지난 23일·24일 전 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이번 캠프는 초등학생들의 기초적인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자 실시됐다. 인공지능(AI)와 소프트웨어(SW) 전문 강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구비하기 어려운 각종 디지털 기기와 교구들을 준비해 학생들에게 디지털 문해력을 길러 주었다.
섬마을 학교라는 지리적 여건으로 문화적 체험의 기회가 부족한 학생들에게 뜻깊은 행사가 됐다. 특히 학생들의 호기심을 이끌만한 로봇을 활용한 SW, 인공지능 코딩 등 체험형 교육으로 진행되어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4학년 김정우 학생은 \"내가 컴퓨터에 입력한 대로 로봇이 움직였다. 엄청 신기하고 재미있어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또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담당 교사는 \"저 또한 즐겁게 수업을 참관했고 학생들이 코딩을 이용해 로봇을 조작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교장은 “이번 디지털 새싹 캠프는 학생들이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디지털 리터러시를 갖출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금일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과 행사를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완도=이두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