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천변을 따라 난 벚꽃길에서 음악공연이 열린다.
광주 서구는 오는 31일 광주천 일대에서 \'새봄\'을 주제로 음악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광암교 본무대에선 당일 오후 6시 루시드의 전자현악 공연, 다락의 뮤지컬 갈라쇼, 퓨전밴드 더블루이어즈 공연이 열린다. 유명 발라드 가수 변진섭의 무대도 펼쳐진다.
콘서트에 앞서 31일 오후 4시 30분부터 광암교 하부~동천동 징검다리 간 왕복 2.4㎞구간에서 ‘한걸음 더 걷기 한마당’이 진행되고, 무대주변에 감성포토존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야외피아노도 설치된다.
또한 광천·유덕·동천동 주민들은 4월1일까지 벚꽃을 소재로 소품만들기, 액자만들기, 노르딕워킹 등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색소폰연주, 어린이 합창공연, 오카리나공연, 관현악공연 등도 무대에 올린다.
서구는 많은 인파를 고려해 현장에 교통 통제 인력과 안전 요원을 배치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 새봄을 맞이하는 주민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물하고자 음악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조선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