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국가대표 나주 출신 안세영 선수가 지난 2월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왼쪽)한데 이어 최근 답례품으로 받은 150만원 상당 나주사랑상품권을 나주시 이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장흥군 제공
나주가 고향인 배드민턴 간판스타 안세영이 또 한 번 고향사랑을 전해와 훈훈함을 자아낸다.
28일 나주시에 따르면 안세영 선수는 지난달 고향사랑기부제 최고액(500만원) 기부에 이어 최근 150만원 상당 답례품을 재차 기부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세액공제 혜택과 더불어 기부금 총액의 30%이내에서 해당 지역에서 제공하는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다.
안 선수는 답례품 중 나주사랑상품권(150만원)을 선택해 “어려운 고향 분들을 돕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며 부친을 통해 상품권을 이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재차 기탁했다.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은 지난 1월 3주간 3차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말레이시아·인도·인도네시아)에 모두 결승전에 올라 우승 2회, 준우승 1회를 차지하며 2주 연속 대회 정상에 등극하는 진기록을 수립했다.
이어 배드민턴의 윔블던으로 불리는 세계 최고 역사와 권위의 ‘2023년 전영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단식 정상을 차지했다. 대한민국 전영오픈 여자 단식 금메달은 1996년 이후 27년 만이다.
나삼균 이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세계적인 배드민턴 선수로서 고향 나주와 이창동을 빛내준 안세영 선수의 투지와 열정, 고향사랑기부를 통한 따뜻한 마음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나주=조성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