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원초등학교는 전교생이 지난 29일 고흥만 벚꽃길 걷기 도전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걷기 도전활동은 우리 고장의 벚꽃길을 걸으며 고장의 아름다움을 몸소 체험하고 친구와 함께 도전하는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하나가 되는 값진 경험을 실천하기 위했 실시했다.
학교 인근 관덕마을에서부터 고흥만 공원까지 7km를 걸으며 아름다운 벚꽃과 노란 유채꽃을 벗 삼아 사진을 찍었고, 학년별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끝이 보이지 않는 고흥만 방조제길에서는 힘들어하는 친구들을 서로 손잡아주며 한 명도 포기하지 않고 목적지까지 도착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두원초 전교생은 매년 도전활동으로 벚꽃길 걷기와 고흥 명산 등반 등 마을을 담은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내가 살고 있는 고흥의 산·들·바다의 사계절을 담은 마을연계 교육과정 운영으로 자연과 마을을 지켜나가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느끼고 환경보전에 대한 관심으로 지역사랑을 배우고 실천하고 있다.
2학년 학생은 “어제는 도전활동에 대한 기대감에 설레서 잠을 못 잤어요. 벚꽃이 너무 예뻐 제 마음도 예뻐졌어요. 고흥만 방조제를 걸을 때는 친구와 함께 노래부르며 걸으니 힘든 줄도 몰랐어요. 두원초에 전학오길 잘한 것 같아요. 오늘 도전에 성공한 제가 자랑스러워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점덕 교장은 “학기초 학생들이 도전활동을 통해 자신을 뛰어넘고 친구와 하나되는 활동이 자신감을 키워 삶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앞으로 마을연계 교육과정 운영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