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양농협는 지난달 29일 본점 소회의실에서 장학금으로 교육지원사업비 예산을 편성 조합원 자녀 36명에게 장학금 수여했다.
동광양농협은 오래 전부터 지역의 훌륭한 인재양성을 위해 설립된 백운장학회에 장학금을 전달해 왔으나 조합원 자녀들의 직접적인 수혜가 적은 것으로 판단하고, 조합원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조합원 자녀의 학비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2010년도부터 조합원 자녀에게 직접 장학금을 수여해왔다.
이번 수여 대상자는 2019년 12월31일 이전에 가입한 조합원 자녀 및 조손가정으로 국내소재 4년제 대학 및 전문대학 2024년도 졸업 예정자로 2023년도 1학기 등록금을 납부한 자로 3월 16일까지 선정된 대상자에 대해 제반 신청서류를 접수받아 36명을 최종선발 확정했다.
그리고 이날 장학증서와 장학금 1인당 각 100만 원씩 3600만 원을 대상조합원의 계좌로 입금했다. 이로써 올해까지 828명의 대학생에게 8억 3267만 원의 혜택을 제공했다.
이돈성 조합장은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은 미래농업과 농촌발전의 기본임을 인식하고 학업에 열중해 큰 일꾼으로 성장 발전하길 바란다”며 “본 장학사업은 자녀장학금 뿐아니라 본인 장학금으로도 확대 지원하며 꾸준히 조합원들을 위한 지속적인 사업을 추진해 조합원과 고객이 함께하는 농협으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 농촌발전과 훌륭한 인재 육성을 위하고 농협의 미래 고객확보를 위한 동광양농협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급사업은 연차사업으로 계속 시행할 계획이며 금차의 지급신청에 누락된 대상자에 대해서도 상반기 중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광양=조순익 기자